선수로 산다, 때론 좋은 코치로
[도서] 잠 -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동시에에 여러 권을 읽는 편이다. 게다가 팟캐스트를 듣기도 하고 페북에 올라온 동영상도 본다. 읽고 있는 중에도 줄거리를 까먹을 때가 있다. 어떤 책은 숙제 하듯이 읽는다. 나중에 책을 정리하지 못한다. 읽는 중에 써놓은 메모가 읽던 당시를 기억한다. 책을 읽는 것도 사유하는 방식이라서 하루의 무수한 일과와 같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생각나는 것처럼 책도 그런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었다는 느낌은 남아 있다. 독후감을 말하거나 책의 감명깊은 장면을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고 다른 이야기를 할 때 갑자기 책에서 읽었던 주장이 생각나서 끼어들곤 한다. 아직까지 책을 읽는 방법이다. 그런 면에서 베르베르의 책..
[도서] 인공지능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인공지능 시대로 가는 길목에 살고 있다. IT 관련 산업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지 않으면 오래된 것으로 치부한다. 미래가 없는 회사가 된다.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을 결합하고 있다.인공지능은 기술만큼이나 비즈니스가 중요한 분야다. 기술을 완성되었거나 외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어느 분야에 적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제목대로 비즈니스 전략이 중요하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하는 기업들은 저마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리 회사도 일찍부터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는 중이다. 그러는 중에, 저자가 GE의 트랜스포메이션의 시사점을 정리해 준 부분이 있어서 정리해 두었다. GE는 과거..
[도서] 모순 - 양귀자회사 후배가 모순이라는 책을 언급한 적이 있다. 정확하게 언제인지, 어떤 상황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때부터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한번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아내에게 권했더니 먼저 읽었다. 1주일 차이로 따라 읽었다.선입견인가, 나는 문장에 특별한 것이 없었는데, 아내와 딸은 초반에 문장이 어려웠다고 한다. 책도 99년 1월 81쇄본으로 오래된 책이라서 글자가 작다. 초판은 98년 6월이다. 반년만에 81쇄라니 당시에는 매우 인기있었나보다. 뒷표지글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 주인공 안진진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인물이다.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 아버지를 이해하는 과정은 살아가면서 알게 되는 과정이다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
[도서] 표백 - 장강명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지금의 20대에게는 '언젠가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거라는 희망'이 허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글감으로 삼아 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명문대학교 출신의 동아일보 기자가 청년세대 이야기를 글로 써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오래 전부터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빌려 놓고도 한참을 읽지 않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읽고 이런 저런 생각을 이야기 하길래 더 늦기 전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끝이 궁금해서 단숨에 읽었습니다.다만 나는 당신들이 '자살 선언'의 대안으로 길거리에서 플래시몹을 하거나 서명운동을 벌이거나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거기에 글을 올리는 일 따위는 고려하지 않기를 바란다. 청년 연대니 청년 노조니 하는 단체..
[도서] 숨결이 바람 될 때 숨결이 바람될 때는 책 표지의 문장처럼, 서른 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을 닮은 글입니다. 삶의 마지막이 글로 남을 수 있는 이유는 저자인 폴 칼라니티가 예고된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고, 작가가 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의사, 더 성공할 것 같은 젊은 의사가 죽음을 앞두고 써 내려간 글이 역설적으로 좀더 나이든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죽음에 관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감동받은 사람과 책이 몇 권 있습니다.'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랜디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위지안 교수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신영복교수님의 '담론' 그리고 유시민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까지.안내원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에는 가족이 ..
[도서] 질문하는 독서법 - 질문독서법 5단계이재성지음책을 읽는 건 좋아하지만 읽고 난 후에 정리하는 건 뒤로 미루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독후감 숙제를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정리했습니다. 숙제로 내 주신 템플릿(제목)에 따라서.줄거리(사실)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내가 원하는 삶, 의미 있는 삶, 행복한 삶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내 삶에 질문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로 현명한 질문을 던지지 않으니 좋은 답도 찾을 수 없었다.책을 열심히 읽었는데도 왜 내 삶은 그대로일까? 효과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고 그저 책만 열심히 읽었기 때문이다.의 효과적인 독서법이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게 한다.저자는 “질문 독서법”을 5단계로 설명한다.5단계는 준비읽기->독해읽기->초서읽기->사색읽기->적용읽기다.준..
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평소에 좋아하는 정철님의 책입니다.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라는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글을 쓰지 못합니다. 내가 쓰는 카피가 너무 허접해서요.
[도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008 그는 이곳이 싫었다. 그는 삶이 끝날 때까지 지켰던 맹세를 바로 이때 했다.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으리라. 또 다른 사람의 땀으로 돈을 벌지 않으리라. - 모리의 10대 때 한 때 의자 만드는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다. 그 맹세를 평생 지키고 있지는 못하지만. 새벽부터 거의 새벽까지 이어지던 일, 아르바이트하던 나는 시간제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참을 수 있었지만, 나는 그런 삶을 살기 싫었다. 가능하다면 돈을 벌기 위해서 시간을 모두 허비하며 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생활에 여유가 있는 대학생 조카들에게 아르바이트보다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하라고 말해 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슬픔..
[도서]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PD님의 책인지 몰랐습니다. 알고 나서 바로 샀습니다.MBC 파업으로 알고 있어서 어떤 글을 쓰는가 궁금했습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라는 책을 쓴 것도 책을 읽으면서 알았습니다.다들(?), 주변에서 몇몇 사람들이 좋다고 읽을 때, 영어라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책을 처음 쓴 게 아니구나. 책을 잘 쓰시는구나.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http://free2world.tistory.com/유투브 채널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TheFree2world자기계발서나 위인전에서 많이 본 듯한 좋은 글이 있습니다. 글보다는 그런 삶을 사는 분입니다. 따라할 수 없는 자기계발서를 따라서 사는 분입니다.적어놓은 문장은 저의 생각과 비슷..
생각 정리 스피치, 복주환 생각 정리 기술 2편,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방법 스타강사들의 전격 분석, 생각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이다. 생각정리기술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생각정리에 관한 책을 이미 많이 읽은 경험이 있어 특별히 읽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생각정리 스피치라는 책이 나왔다. 이번에도 화제의 도서가 되고 있다. 조만간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다. 생각정리기술과 스피치 두가지를 모두 점검해 볼 생각으로 읽기로 했다. 저자도 생각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이라고 한다. 나는 스피치는 어눌해도 생각이 논리적인 발표를 좋아하고, 생각이 정리가 안돼서 발표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일단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읽었다. 개인적인 생각, 발표할 때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 공부해서 하는 주제,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