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산다, 때론 좋은 코치로
[탁구] 셰이크핸드로 바꾸기-1펜홀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셰이크핸드로 바꾸고 싶다처음 탁구라켓을 잡았을 때 펜홀더였다. 86아시안게임에서 탁구를 알게 되었을 때 처음 탁구장에 갔고 선택한 기억은 없지만 펜홀더를 잡았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 탁구를 배울 때 펜홀더를 선택했다. 펜홀더로는 똑딱이라도 탁구흉내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배운다는 개념이 없을 때니 한 2개월만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상태라 자연스럽게 익숙한 라켓을 선택했다. 다시 그때로 가도 셰이크핸드를 선택하지는 않았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이미 펜홀더는 지는 중이었다. 혹시 탁구를 시작한다면 펜홀더로 조금 칠 줄 안다고 해도 가능하면 셰이크핸드를 선택하기를 권한다.이번에 스웨덴 경기를 보니 펜홀더가 거의 없다.(중국의 쉬신은 ..
[기록] 2009년 웹 2.02009년에 웹 2.0 이라고 나름 새로운 사이트를 정리해 놓은 문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이제는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지우려고 하다가, 오래된 노트를 남겨두는 것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름으로 보니 신선했지만 기억에 남는 곳이 많지 않으므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어느 곳이 남아 있을까요? 사이트 이름이 남아 있는 곳, 여전히 접속되는 곳은 3개 입니다. 그 중에서 원래의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스케치판, 온오프믹스 두군데 뿐이네요.2018년 스타트업은 10년 후에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오래된 노트 덕분에 의미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깝지만, 여전히 갈등이 생기지만, 지나간 노트는 지우고 있습니다. 기록은 ..
남북정상회담 기념 - 좋은 사람멀리 온, 멀다고 말하믄 안되갔구나(3:00)김정은위원장의 말에 정감이 있다. (아직 이름을 언급하는 건 자연스럽지 않지만 많은 기사 제목으로 익숙해지고 있다.) 국가나 지배권력에 의해 이름조차 언급하기 어려웠던 북측위원장이 종북, 좌빨을 운운하던 사람보다 훨씬 더 사람같더라. 정치인들이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보이는 반응이 훨씬 더 역사적이더라. 졸업하고 오랜만에 학교 선후배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만났을 나이가 된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주고 받는 말.학교 때랑 똑같네, 사람 잘 안변해. 애들은 좋은 사람만났으면 좋겠어.학교 다닐 때 갖고 있던 생각,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사건을 해석하는 철학 등. 거창하게 갖다 붙이지 않더라고 그냥 학교 때랑 모든 게 비슷하다. 자식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