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산다, 때론 좋은 코치로
남북정상회담 기념 - 좋은 사람
남북정상회담 기념 - 좋은 사람멀리 온, 멀다고 말하믄 안되갔구나(3:00)김정은위원장의 말에 정감이 있다. (아직 이름을 언급하는 건 자연스럽지 않지만 많은 기사 제목으로 익숙해지고 있다.) 국가나 지배권력에 의해 이름조차 언급하기 어려웠던 북측위원장이 종북, 좌빨을 운운하던 사람보다 훨씬 더 사람같더라. 정치인들이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보이는 반응이 훨씬 더 역사적이더라. 졸업하고 오랜만에 학교 선후배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만났을 나이가 된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주고 받는 말.학교 때랑 똑같네, 사람 잘 안변해. 애들은 좋은 사람만났으면 좋겠어.학교 다닐 때 갖고 있던 생각,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사건을 해석하는 철학 등. 거창하게 갖다 붙이지 않더라고 그냥 학교 때랑 모든 게 비슷하다. 자식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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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 11:16